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. 약 한달동안 납득할 수 없는 순간의 연속이었지만, 어찌됐건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습니다. 48시간 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의 위헌 여부 등을 따져묻는 절차가 남았지만 말이죠. 어제의 ‘그 일’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.

겨울철에는 도로위 차들이 뒤엉키는 사고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. 그럴때면 연쇄 추돌 사고의 원인으로 도로 위에 낀 살얼음이 지목되기도 하는데요. 마냥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섬뜩하기도 합니다. 영상이었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새벽에도 발생한다는 블랙아이스.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마치 도로에 매복한 지뢰와 같습니다. 겨울철 방어운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

한때 바디프로필에 도전할만큼 운동을 좋아했던 터라 아름다운 몸은 그 자체로 예술이라고 생각해왔는데요. 헬스장 전단지도 비슷한 맥락에서만 이해했죠. 그런데 엄마가 돼보니, 미묘하게 생각이 달라졌습니다. 온라인에서도 자녀와 있을 때 선정적인 전단지로 인해 곤혹스러웠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더군요. 헬스장 전단지, 유해하다고 봐야할까요? 함께 고민해보시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