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포털 뉴스 메인화면을 보고 있으면, 대한민국의 중심이 '경인지역' 임을 새삼 느낍니다.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뉴스의 주 무대가 대부분 '경기도·인천'이기 때문이죠. 그것이 좋은 뉴스든, 나쁜 뉴스든 말입니다.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동시에 가장 젊고 역동적인 지역이라 앞으로 더욱 '중심'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. 이렇게 달라진 위상을 느낄 때마다 마음을 단단히 먹습니다.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의 시선에서, 경인지역을 제일 잘 아는 우리가 경기도민, 인천시민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고. 오늘도 신발끈을 동여매고 우리 독자를 만납니다.

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, 아는 사람은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 게 예비타당성조사, 이른바 '예타'입니다. 경기 동부, 그 중에서도 양평은 공장 하나 짓기 어려운 땅입니다. 수도권 주민들의 생명수인 팔당 상수원 규제에 둘러싸여 있어서죠. 그래서 서울~양평고속도로는 군민들의 염원이 모여 15년 만에 이룬 '쾌거'였습니다. 적어도 정치가 끼어들어 숨통을 끊어놓기 전까지는. 🌲기사 더보기

커터기로 나무를 자르다 왼쪽 손가락을 잃었습니다. 그 사고로 잠시 일을 쉬는 동안 전기세, 난방비를 내지 못해 생활고를 겪었습니다. 포기하고 싶었지만 베트남에 홀로 있는 어머니를 위해 다시 일터로 나갔습니다. 택배기사로 일하며 두달 후 어머니에게 돌아갈 날만 기다리던 30대 베트남 청년의 이야기입니다.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편리함은, 어쩌면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. 🌲기사 더보기

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, 줄여서 ADHD는 이제 꽤 익숙한 병명이 됐습니다. 어린 아이 뿐 아니라 성인도 진단받는 비율이 늘면서 '보편화'된 질환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죠. 그럼에도 ADHD는 치료해야 하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는 병입니다. 특히 '아이'라면 더욱 그렇습니다. 병을 겪는 아이도, 주변도 힘든 병이니까요. 하지만 익숙해져서 일까요. 우리의 대처는 점점 무뎌지는 듯 합니다. 🌲기사 더보기

우리의 10대처럼 요즘 아이들도 낙엽 지나가는 것만 봐도 까르르 웃고 좋아하는 것엔 맹목적으로 따르고 열광합니다. 더구나 마음 둘 곳 없이 방황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그렇지요. 디스코팡팡은 아마도 아이들에게 마음 둘 곳이었을 겁니다. 그런 마음을 악용한 어른들이 문제죠. 그렇게 생각하니 아이들이 마음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은 아마도 없는 것 같습니다. 🌲기사 더보기

🌲기사 더보기

• '노선문제 암초' 검단 M버스 개통 난항

• '8호선 판교연장' 경제성 낮아 무산되나… 예타 철회·재추진 '고심'

• 상반기 인천 건설사 폐업 '9년만에 최고치'

• 송도 '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' 5천억 조달